매일신문

오현경씨 검찰에 진정서

서울지검 강력부(박영수 부장검사)는 8일 올해초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O양 비디오'사건과 관련, 비디오 유출경위를 밝혀달라는 탤런트 오현경씨 명의의 진정서가 접수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오양 매니저인 한모씨에게 확인한 결과 이 진정서는 오양 모친인 윤모씨가 미국에 있는 오양이 보내온 것을 검찰에 접수시킨 것으로 확인됐다"며 "조만간 오양 모친을 조사한 뒤 유출경위에 대한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오양 어머니에 대한 조사를 마친 후 문제의 비디오에 나오는 상대역인 H씨 등을 소환, 비디오 유출 경위를 조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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