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옥신 오염우려가 있는 네덜란드.프랑스산 알가공품(난백 포함)을 원료로 사용한 초콜릿 등 과자제품이 국내에서 어린이들을 주대상으로 시판되고 있다.
8일 농림부에 따르면 올들어 네덜란드와 프랑스로부터 수입한 알가공품 수입량은 각각 28t과 21t이며 이중 13.6t이 국내에서 초콜릿 등 과자와 유제품 원료로 이미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네덜란드로부터는 H제과가 6t을 수입, 이중 2t을 이미 사용해 초콜릿 등의 원료로 사용했으며 K기업이 22t을 수입, 이중 7.5t을 원료로 썼고 프랑스로부터도 S제과가 21t을 수입, 이중 4.1t을 사용했다.
벨기에로부터도 올해 125t의 알가공품을 J기업이 수입했으나 출고되지 않았다.
H제과 관계자는 이날 농림부를 방문, 이달초 벨기에.네덜란드.프랑스의 축산물 등이 다이옥신 우려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국가로부터 수입된 알가공품을 원료로 일절 사용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으나 문제의 원료로 만든 제품의 구체적인 품명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벨기에산 계란을 원료로 한 비스킷 등 수입과자에 대해 판매금지 조치를 취했으나 네덜란드와 프랑스산 원료를 사용한 제품에 대해서는 판매금지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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