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인술(人術)로 외화벌이에 나선다.11일 계명대동산의료원은 "개원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베트남 호치민시 근교인 동나이성 연짝군에 200병상 규모의 '베트남 동산병원'을 건립, 오는 10월부터 진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베트남 동산병원은 대지 5천평, 건평 500평 규모로 내과·외과·산부인과·가정의학과 등 4개 진료과에 의사와 간호사·방사선기사 등 10여명을 두고 외래진료소·응급실·처치실을 운영하게 된다.
지난해말부터 베트남 병원 건립을 추진해 온 계명대 동산의료원측은 최근 베트남정부로부터 병원부지와 함께 병원건립 인가를 얻고 11일 현지에서 강진성 의료원장과 베트남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한편 동산의료원측은 병원이 건립되는대로 대규모 의료진을 파견, 베트남 국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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