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물류산업의 기간사업으로 추진중인 대구종합물류단지의 밑그림을 공개했다.
대구시는 11일 북구 검단동 일원 64만평 부지위에 상.물류시설과 화물터미널, 지원시설 등을 건립, 대구종합물류단지를 동북아의 물류거점으로 키운다는 기본구상을 내놨다. 사업기간은 2000년부터 2006년까지며 총사업비는 1조2천억원.
시는 이 밑그림을 토대로 투자제안서와 홍보물을 제작, 외국기업 투자유치에 나선다. 대구종합물류단지의 기본 구상을 살펴본다.
▨ 개발 방향
기존 물류 기능에 재포장, 상품화, 주문생산, 품질관리, 최종조립, 시험조작, 상표부착 등 부가가치 물류기능을 보태고 도매단지, 텔레콤센터, 테마파크, 호텔 및 주거시설 등 상류 및 지원기능을 고루 갖추게 된다.
▨ 기반시설계획
대구종합물류단지는 고속도로, 철도, 항공 등 광역교통시설의 집결지로서 물류기능이 들어서기에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대구시는 여기에 종합물류단지와 대구공항간 화물철도 인입선을 건설하고 종합물류단지-공항-동대구역-도심을 연결하는 17.9km의 경전철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 종합물류단지내에 고속버스터미널을 건설한다.
▨ 상류시설 용지
섬유제품, 가전제품, 가구 등을 전시.판매하는 도매단지, 수산물.축산물을 판매하는 도매시장과 자동차 전시 판매시설을 조성, 물류기능과 유기적으로 연계시킬 계획이다.
▨ 물류시설 용지
상품의 수송, 보관, 분류, 포장, 하역, 통관 등 물류기능에 재포장, 상품화, 품질관리, 조립, 상표부착 등 부가가치 물류기능을 포함한 복합적인 물류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집배송센터, 화물취급장, 수출입 통관기능을 갖춘 물류지원시설이 들어선다.
▨ 지원시설 용지
물류단지와 국내물류 현황, 한국 및 대구지역의 특징에 대한 홍보.교육시설인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호텔, 스포츠센터, 극장 등 외부인과 근로자를 위한 문화.위락생활 공간이 마련되고 주유소, 정비소 등 화물운송지원 시설, 식당 등 근린상업시설과 정보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첨단 텔레콤센터, 금융.보험시설, 교육시설 등 비지니스파크가 들어선다.
▨ 물류관련 서비스
대구종합물류단지는 물류와 정보시스템 이용주체들에게 보관 및 배송시설관리, 시설관리, 영업관리 등 단지관리서비스, 화물과 차량의 연계를 위한 알선정보 서비스, 화물 및 화물차량의 추적서비스, 물류관련 정보망과 연계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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