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춤사위의 신명을 흠뻑 느낄 수 있는 대구문화예술회관 토요무대-강령탈춤 공연이 12일 오후4시 문예회관 야외공연장(우천시 소극장)에서 열린다.
강령탈춤은 황해도 옹진군에서 발생한 놀이판으로 잡귀를 쫓는 의식무, 파계승을 풍자하는 목중춤, 양반과 가부장의 권위에 대한 풍자 등 서민들의 한과 해학을 담고 있다. 춤사위가 경쾌하고 변화무쌍한 봉산탈춤과 달리 강령탈춤은 중후하고 정적인 움직임으로 큰 스케일을 보여준다.
'말뚝이와 양반탈이 함께 하는 춤사위'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요무대에서는 강령탈춤보존회원 20여명이 출연한다. 문의 053)606-6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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