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스퍼스-뉴욕 닉스간 미국 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은 센터와 슈터 싸움으로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열릴 챔피언결정전에서 샌안토니오는 '트윈타워'데이비드 로빈슨-팀 던컨의 골밑이 위력적인 반면 패트릭 유잉과 래리 존슨 등 두 빅맨이 부상으로 빠진 뉴욕은 앨런 휴스턴, 라트렐 스프리웰 등 슈터들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던컨-로빈슨 콤비가 득점과 리바운드, 블럭슛 등 공수에서 맹활약하고 있다면 휴스턴과 스프리웰은 어느 각도에서 터질지 모를 고감도 중장거리슛과 틈만 생기면 파고드는 드라이빙 레이업슛으로 플레이오프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샌안토니오는 던컨-로빈슨 콤비가 골밑을 잘 지킬 경우 승리는 예약된거나 마찬가지.
그러나 뉴욕의 휴스턴과 스프리웰의 외곽포 및 골밑 돌파를 못막을 경우 승부는 예측하기 어려워진다.
전반적인 전력에서는 샌안토니오의 우세가 점쳐진다.
농구의 특성상 센터의 비중이 절대적인 데다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37점과 20개의 리바운드를 합작한 던컨-로빈슨 콤비의 위력은 수치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사상 첫 챔피언전에 오른 샌안토니오가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사상 처음으로 8번시드가 챔피언전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운 뉴욕은 센터 마커스캠비가 그동안 잘해왔으나 혼자서 던컨-로빈슨을 당해내기는 역부족이고 스프리웰도 기복이 심해 초반에 무너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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