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중인 박세리(22)가 그동안의 부진을 벗고 공동 4위에 올라 올 시즌 첫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호주의 캐리 웹은 시즌 5승째를 따내며 시즌 개막 5개월만에 상금 100만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박세리는 14일 새벽(한국시간)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힐골프장(파 72)에서 벌어진 99로체스터인터내셔널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잡으며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가 됐다.
이로써 박세리는 베스 대니얼과 공동 4위를 차지, 올 들어 처음으로 10위권에 드는데 성공했다.
김미현은 1오버파 73타를 쳐 4라운드 합계 3오버파 291타로 공동 31위를 차지했고 재미교포 펄 신은 최종합계 10오버파 298타로 부진, 70위에 머물렀다.
박세리는 드라이버샷과 퍼팅에 안정을 찾으면서 3번홀 첫 버디로 언더파로 내려갔고 6번홀에서 버디를 추가, 10위권으로 진입했다.
전반을 2언더파로 마친 박세리는 후반 들어서도 안정된 플레이를 유지, 12, 13번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 5위권으로 도약했고 나머지 4개 홀에서는 모두 파를 세이브했다.
박세리는 14번홀 이후에도 최소한 1, 2개의 버디를 보탤 기회가 있었으나 아쉽게 무산됐다.
한편 웹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 신디 매커디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해 시즌 5승째를 기록했다.
웹은 우승상금 15만달러를 보태 올 상금총액이 94만1천198달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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