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전쟁의 상흔을 딛고 평화를 기원하는 달이다.
6·25의 쓰라린 기억을 되새기며 평화를 바라고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음악회가 나란히 열린다. 매일신문사·대구가정복지회가 마련하는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음악회'와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평화'를 주제로 한 정기 연주회가 화제의 무대.
16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음악회'는 매일신문사와 대구가정복지회가 펼쳐온 '기쁜날 이웃사랑' 캠페인 1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다.
대구타악예술협회 마림바오케스트라가 출연해 귀에 익은 명곡들을 들려준다. 권세홍씨의 지휘로 '지고이네르바이젠'(마림바솔로 김동진)과 '솔베이지의 노래' 등을 연주한다. 또 백진우 재즈콰르텟과 오보에 연주자 최우정씨, 소프라노 우수미씨가 특별출연한다. 053)754-7839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제61회 정기연주회는 19일 오후 6시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마련된다.
한국전쟁을 기억하며 '평화'를 주제로 꾸미는 음악회로 상임지휘자 이재준씨의 지휘로 '세상은 아름다워' '참 평화를 주리라' '이 땅에 평화' 등 '평화'를 노래말로 한 곡들을 들려준다.
또 KBS대구어린이합창단(지휘 김태만)이 우정출연, '이렇게 살아갈래요' '자장가' 등을 연주하며 노전초등합창단(지휘 심정미)이 '네 잎 클로버' '음악! 너는 나의 친구' 등을 부른다.
바리톤 김명찬씨가 특별출연해 무소르그스키 '벼룩의 노래'와 모차르트 오페라 '돈 지오반니'중 아리아 '우리 함께 손을 잡고서'를 열창한다.
〈申靑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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