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이동전화의 114 전화번호 안내서비스요금 인상방침을 백지화하기로 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14일 이동전화의 114 안내서비스 요금을 지난 1일부터 건당 80원에서 127원으로 58% 올리기로 했으나 국민부담 차원에서 요금인상이 적절하지 못하다는 여론에 따라 이를 백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동전화의 114 안내 서비스 이용료 인상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홍보를 하지 못했고 결국 이용료를 이동전화사가 흡수하지 않고 통신 이용자들이 부담하는데다 유선전화(건당 80원)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종전대로 114 이용료 80원만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통부는 작년 9월부터 논란이 된 이동전화 이용자의 114 안내요금과 관련, 건당 202원에 달하는 원가수준으로 보전해 달라는 한국통신의 요구에 대해 이동전화사와 한국통신이 지난 5월에 합의해 이용료 80원과는 별도로 추가로 통화료를 받아건당 127원으로 올려 이를 6월부터 적용키로 합의했었다.
정통부는 지난 1일부터 이동전화의 114 이용에 대해 통화료가 내부적으로 과금됐으나 이용자들에게 아직 요금청구서를 보내지 않았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는 부담이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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