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금융기관 수신 증가세 지속

대구·경북 금융기관 4월 총수신 증가세

지난 4월말 현재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총수신 잔액은 3월보다 664억원(0.1%) 늘어난 52조8천820억원으로 지난 1월 이후 증가세를 유지했다.

은행권 수신은 27조9천37억원으로 3월보다 0.5%(1천403억원) 증가했으나 증가폭은 다소 둔화됐다.

올들어 수익률 하락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던 은행권의 금전신탁은 4월12일부터 시판된 단위금전신탁상품의 매출호조에 힘입어 증가세로 반전됐다. 정기예금 등 저축성 예금은 금리하락과 주식시장의 활황세로 인해 증가폭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비은행권 수신은 올들어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서 3월에 비해 0.3%(774억원) 줄어든 24조9천782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신탁의 경우 증시활황으로 인해 주식형 수익증권의 매출이 3월보다 33% 증가했으나 공사채형 수익증권의 매출이 수익률 하락에 따라 28.9% 줄어 전체적으로 6% 감소했다.

종금사는 발행어음의 매출부진으로 2개월 연속 수신이 줄었고 상호신용금고와 신협의 수신도 구조조정 진행에 따른 불안심리가 확산돼 소폭 줄었다.

반면 단위조합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조사가 일단락된 상호금융과 안정성이 높아 예금자들이 선호한 체신예금은 각각 1.5%,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금융기관의 4월말 현재 총여신은 34조5천50억원으로 3월보다 0.1%(422억원) 늘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은행권 여신은 20조8천703억원으로 3월에 비해 1.2% 늘었고 비은행권 여신은 3월보다 1.5% 줄어든 13조6천347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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