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화제의 책-나무와 숲이 있었네

'머루와 으름의 상큼한 맛, 더덕과 도라지의 쌉싸름한 맛, 사각거리는 소리, 얼음장 밑을 흐르는 물소리…. 우리 주변에서 이처럼 다양한 표정을 가진 곳은 숲밖에 없다'

산림학자 전영우교수(국민대)의 숲기행 산문집이다. 전교수는 다양한 '숲 사랑'을 실천해 온 학자다. 숲탐방도 열고, 격월간지 '숲과 문화'도 펴내고 있다. 이 책은 안동 용계 할배 은행나무, 석송령, 정이품 소나무 등 나무이야기와 한국과 세계의 유명한 숲을 다녀온 느낌을 원색사진 240컷과 함께 수록하고 있다. (전영우 지음, 학고재 펴냄, 251쪽,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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