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리그 선두싸움을 벌이고 있는 삼성과 LG의 승수쌓기 경쟁이 6월 초더위를 더욱 뜨겁게 하고 있다.
한화와 주중 3연전, 쌍방울과 주말 4연전(더블헤더 포함)을 갖는 삼성이 드림리그 선두 롯데 및 현대와 싸워야 하는 LG보다 다소 유리한 상황. 하지만 LG가 최근 7승1패의 상승세여서 이번주에도 치열한 순위싸움이 예상된다.
이번 시즌 최대 골칫거리인 쌍방울의 승률 3할달성 여부도 또 하나의 관심사.
시즌 시작전 김기태와 김현욱을 20억원에 삼성으로 현금트레이드하는 대신 '전반기 66경기까지 승률 3할을 달성하겠다'는 각서를 쓴 쌍방울은 61경기를 끝낸 15일현재 0.241의 승률로 약속을 지키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앞으로 5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0.302의 승률로 각서를 이행할 수 있지만 가뭄에콩나듯 승수를 올리고 있는 쌍방울의 전력으로는 5전전승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더구나 쌍방울은 이번주 팀간 상대전적에서 1승8패와 1승7패로 절대적인 열세에있는 두산, 삼성과 주중, 주말 3연전이 예정돼있다.
쌍방울이 전반기 승률 3할을 채우지 못할 경우 뚜렷한 제재조항은 없지만 각서에는 구단의 운영방안을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에서 논의한다고 명시돼 있어 이 문제로 프로 야구계가 시끄러워질 전망이다.
이외에 타자부문 각종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장종훈이 796 득점과 796 사사구로 프로야구 최초로 800득점과 800사사구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탄핵안 줄기각'에 민주 "예상 못했다…인용 가능성 높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