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찬호 내일 5승 도전

'발차기'로 7경기 출장 정지를 받은 박찬호(26.LA 다저스)가 오는 1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마운드에 복귀한다.

지난 6일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투수를 발로 차는 난투극을 벌여 한차례 선발등판기회를 날려버린 박찬호로서는 두자리 승수 달성을 위해 이번 복귀전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박찬호의 복귀전 상대 피츠버그는 지난 1일 한차례 맞붙었으나 6이닝동안 3실점하면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던 팀이어서 복수전의 뜻도 담겨 있다.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머물고 있지만 승률이 5할이 넘는 등 다저스보다 팀 전력에서 다소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찬호는 징계기간에 흐트러졌던 투구폼을 가다듬고 정신적으로 한층 안정된 모습을 되찾아 모처럼 호투가 기대된다.

박찬호는 지난달 27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4승째를 올린 뒤 20여일이 넘도록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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