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파손된 화물 보상 요구 본사·영업소 서로 발뺌

직장일 때문에 화물 영업소를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포항에서 구미공장으로부터 거의 매일 화물을 받고있다. 얼마전에는 화물이 파손된채 도착되었다. 그래서 영업소 소장에게 물어보니 기사에게 물어보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기사에게 전화했더니 화물이 대구를 거쳐오니 대구영업소에 문의하라는 것이다. 다시 대구에 전화를 했더니 화물을 발송한 구미로 보냈으니 거기다 알아보라는 것이었다. 해서 구미 영업소 전화번호를 물어보았더니 114에 전화해서 물어보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같은 영업소면서 전화번호를 모르냐』고 했더니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을 마구 퍼붓는 것이었다. 너무 화가나서 청주에 있는 본사에 전화했더니 불친절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보다 더한 것은 물건이 파손되었다고 보상을 요구한다면 화물기사들이 앞으로 다시는 물건을 안 실어줄수도 있다는 말까지 덧붙였다.

회사는 당연히 보상과 사과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준억(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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