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식단을 책임지고 있는 주부로서 이번 돼지고기 다이옥신에 대하여 말하고자 한다. 우리나라는 일처리 과정이 용두사미가 아니면 도둑맞고 담장고치는 격이고 보니 이번 다이옥신 사태도 세월이 흐르면 해결되겠지 하는 무사안일한 행정이 걱정스럽다.
이번 다이옥신 사건은 너나 할 것 없이 특히 우리 주부들은 허탈하기 그지없고 소름끼치는 사건이며 우리나라 축산 농가를 멸망케 할 중대한 사건인데도 이해가 부족한지 그 대책이 전무하여 안타깝기만 하다.
더욱 속상한 것은 돼지고기 수입국 국민을 위해서는 질병예방증명서를 제출하라. 벌금이다 하면서 야단법석이면서 우리의 생명과 직결되는 다이옥신 사건 처리방법은 미흡하여 우리 주부들이 가족을 위하여 어떤 돼지고기를 식단에 올려놓아야 할지? 또한 행정기관과 판매점 역시 아직도 판매방법이나 우리나라 돼지고기 선별방법 등의 홍보가 미흡한데 행정기관, 축산물 관련단체 등에서 우리가 마음놓고 구입해 먹을 수 있는 품질인증제도 등을 다시 보완, 우리 축산농가의 어려움도 들어주고 우리 국민들의 건강도 보살펴 주었으면 한다. 물론 담당자들의 어려움이야 이해하지만 국민의 생명은 내손에 있다 생각하고 내가 사육하고, 내가 판매하고, 내가 먹는다는 생각으로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이정순(대구시 달성군 다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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