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상 교전사태와 관련해 16일 성명을 발표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의 실체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평통은 지난 61년 5월 13일 북한의 제정당·사회단체·각계인사가 망라되어 조직된 대남전위기구이다.
이 단체의 기능과 임무는 △남한 각계각층인사 및 해외동포를 대상으로 적화통일 실현투쟁 고취 및 선전활동 전개 △노동당의 통일 및 남북대화정책을 대변하면서 실질적인 퉁일·대화업무 추진 △한국내 주요 사건 또는 새로운 정책 제시 때마다 '조평통 서기국 보도' 등을 발표, 이를 비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조직은 중앙위원회를 정점으로 그 아래 서기국을 두고 있으며 산하에 조직 선전 회담 조사연구 총무부 자료종합실 등 6개 부서가 있다.
위원장·부위원장 등 간부 대부분이 당정치국원 당비서 등을 겸하고 있는 당·정고위간부들이며 위원장은 91년 5월11일 허담의 사망이후 현재까지 공석으로 남아 있다.
부위원장에는 최근 베이징 비공개 실무접촉에 아·태평화위 부위원장 명함으로참석했던 전금철을 비롯해 김용순·양형섭·임춘길·정준기·안병수·오익제 등 수명이포진되어 있다. 서기국장은 한시해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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