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제프 블래터회장이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국제축구대회의 한·일 공동개최를 제안했다.
블래터회장은 17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02년 월드컵의 한국과 일본 공동개최는 매우 중요하다. 21세기 첫 월드컵으로서 반드시 성공적으로 끝나야 하며 이를 위해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를 한국과 일본이 공동개최, 2002년월드컵 리허설로 활용하기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컨페더레이션스컵축구대회(FIFA Confederations Cup)는 국제연맹이 가장 최근에 창설한 대회로, 97년 시작해 2년마다 각 대륙을 대표하는 8개국이 모여 2개 조별리그에 이어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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