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낙석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대형사고 위험을 안고있는 도로변 절개지에 대한 안전점검이 뒤따르지 않아 대책이 시급하다. 특히 경북도내 지방도, 군도 등 일부도로의 경우 절개지 경사가 70~80도를 웃돌아 낙석사고가 빈발하는가 하면 낙석방지용 철책도 관리소홀로 망가지는 등 대형사고 우려가 높은 실정이다.
영덕~안동간 34번 국도는 60~80도를 넘는 경사를 유지하는 절개지가 수두룩한데다 암벽을 절개한 도로변은 지반약화로 암벽 균열현상이 심화되고있다.
16일 밤 11시50분 절개지에서 바위돌 100여t이 굴러내려 교통이 두절됐던 영덕군 지품면 신양리 91재의 경우 경사도가 70도를 넘는데다 바위를 지탱하는 지반이 약해 또다른 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울진군 불영계곡을 통과하는 36번 국도도 험악한 산세로 낙석위험지역이 곳곳에 위치하고 있으나 절개지 경사도를 낮추는 작업이 사실상 불가능해 대부분 그물망이나 철책설치에 그치고 있다. 또 영양군 석보면 소계리와 영양읍 현리를 잇는 도로변 절개지는 낙석방지용 철책이 10여m가량 찢어지고 바위가 얹힌 채 수개월째 방치, 통행차량 운전자들에게 불안감을 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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