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자동차 빅딜 이달 타결 불투명

삼성과 대우, 정부가 자동차빅딜의 핵심쟁점인 삼성자동차 부채처리방안에 대한 합의를 끌어내지 못해 금주는 물론 이달중 협상타결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18일 "삼성에서 내놔야할 삼성자동차의 부채처리방안이 만족스럽지 못한데다 하루 이틀 사이에 (삼성으로부터) 획기적인 안이 나올 가능성도 적어 금주내 빅딜 타결은 사실상 물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삼성이 제시하고 있는 부채처리방안은 잘못된 투자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진다는 '결자해지'의 자세가 미흡해 채권단 등 삼성을 제외한 이해당사자들이 수용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삼성의 자세에 결정적인 변화가 없는 한 빅딜타결은 당분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건희(李健熙) 회장의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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