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 한계선에서 북한 경비정이 아군에게 먼저 함포사격을 하여 10여분간 교전이 있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우리 시민들은 불안과 함께 앞으로 전개될 상황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북한이 여러날동안 우리 영해를 침범해도 화기사용을 자제, 인내로 대하다가 그들의 선제공격에 즉각 대응하여 당당히 맞아 자위권 행사를 한 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우리는 그동안 햇볕정책으로 쌀과 비료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는데도 오히려 갈수록 무력침공이 심해지고, 더욱이 교전이 있은 시각에 판문점에서 장성급회담이 열리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들은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할 의도는 전혀 없음을 입증한 것이 아니겠는가. 정부는 이점을 깊게 생각하고 햇볕정책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 생각하건대 우리가 준 쌀이 군량미로 둔갑, 그 힘으로 우리에게 총질해 온다면 우리정부는 냉철히 반성해야 할 것이다.
우리 군은 전면전으로 확전되지 않도록 방어에 최선을 다하고 우리 국민은 일치 단결하여 군에 적극적인 격려와 협조를 보내야겠다. 그리고 이 기회에 안보의식을 한층 고취시켜 비상시 똘똘 뭉치도록 해야 한다. 국가 안보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 비상사태시는 우환을 일으키지 말고 정치권도 합심단결을 당부한다.
김동욱(부산시 동구 수성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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