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무력 충돌 벌어져도 안보의식 너무 해이

북한의 경비정이 서해 북방한계선에서 무력도발의 긴장감이 돌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군은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전군 비상 경계령이 내려지고 국방태세에 한 점의 허점없이 초강력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은 마음 든든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북한은 뜨거운 화력의 맛을 보이겠다는 으름장을 놓고 있는 가운데 일촉즉발 돌발할 수 있는 전쟁 상황에서도 국민들의 마음은 냉담하기만 한 것 같다.

과거 정부가 어려운 시기때마다 민심 돌리기식 정책에 둔화되어 버린 탓인지, 도무지 국가 안보에 대한 의식이 없는 것인지 정도가 매우 심각하다고 생각된다.

'양치기 소년' 우화속의 이야기와 같이 국민이 정부를 신뢰하고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국민 스스로 나라를 지켜야겠다는 안보의식을 가지고 국가 방위에 나설지가 심히 우려된다.

국가 속에 국민이 있다는 주권 논리를 이해하고 현재 당면하고 있는 위기상황 속에 혼연 일체감을 가져야 되지 않을까 본다.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선조들이 피 흘리며 지켜온 이 나라를 위해 흐트러진 안보의식을 재강화하고 정부는 특단의 노력으로 국민에게 알 권리를 주어 투명한 정책 방향 제시로 안보의식을 높여야 할 것이다.

박수태(대구시 수성구 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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