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최근 울산 앞바다에서 발견된 천연가스전에서 생산될 가스의 지역 공급과 육상인수기지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울산시는 19일 "최근 대륙붕에서 발견된 천연가스는 울산에서만 17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며 이 지역 국가산업단지에 공급할 경우 생산원가 절감, 수출경쟁력 강화 등 큰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며 "천연가스 인수기지를 울산에 설치하고 이 가스를 500여개 업체가 가동중인 울산.온산국가산업단지에 집중 공급하는 방안을 정부와 석유개발공사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천연가스의 지역공급에 따른 효과와 자체 지원방안 등을 분석해 천연가스 생산시설 기본설계가 시작되는 오는 9월쯤 산업자원부와 석유개발공사 등에 제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대륙붕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가 지역에 장기 공급될 경우 원가절감과 수출경쟁력 강화, 생산공급시설 운영에 따른 고용효과 등 수 천억원의 플러스효과가 기대된다" 고 전망했다.
석유개발공사는 오는 9월 가스전 개발을 위한 설비공사에 들어가 내년부터 생산 플랫폼과 파이프라인, 육상인수기지 등을 건설하고, 2002년부터 천연가스를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