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개발 연구원은 밀라노 프로젝트중 신제품개발센터 및 섬유정보지원센터 등 2개 사업에 책정된 민자를 연구원 이사회 및 업계 대표들이 현금으로 갹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갹출규모는 신제품개발센터 내년도분 10억원, 섬유정보지원센터 내년도분 5억원 및 올해 미출자분 5억원 등 20억원이나 이번 기회에 2001년 민자분까지 마련, 정부 예산을 확보하는 카드로 활용할 방침이다.
연구원은 이에 따라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오는 11월까지 30~40억원 모금계획을 확정한 뒤 세 가지 실행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정우영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 전원이 일정액을 낸 뒤 수출 섬유업체중 올해 경영실적이 우수한 상위 50개 업체정도에게 자발적인 참여를 설득키로 했다. 또 기술개발에 적극 참여코자 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한 뒤 연구원내 설비 이용료 할인 등 혜택을 주는 대신 회비를 받아 민자로 충당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민자갹출 성과가 좋을 경우 이를 바탕으로 대구시와 협의, 현재 시 소유로 돼있는 연구원 부지를 넘겨받아 연구원의 안정적인 수입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李相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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