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일 현대한국문인협회 창립총회

전국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40대 젊은 문인화 작가들을 중심으로는 현대한국문인화협회가 20일 예술의 전당에서 창립 총회를 열고 의욕적인 출발을 했다.

'21세기 한국문인화의 새기수'를 표방하며 '한국문인화단의 세대교체·한국문인화계의 부패척결·한국문인화풍의 계승발전·현대문인화론의 이론정립'을 4대 지표로 내세운 한국현대문인화협회는 문인화단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도할 계획이다.

오는 9월 월간 '현대 한국문인화'지를 발간, 문인화이론 관련 논문과 문인화가들의 창작활동을 소개하는 것이 첫 사업.

전국 시·도별로 지회를 구성하는 한편 공모전을 둘러싼 잡음과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협회 주최 공모전은 개최하지 않을 방침이다.

또 논란이 되고 있는 미협내 문인화 분과 독립문제에 대해 문인화분과 신설을 협회 사업으로 규정하면서도 극단적 반발대신 단계적 절차에 따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공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장에 유강 유수종씨, 부회장에 벽하 최형주씨, 석경 이원동씨가 각각 선출됐다.

전국 500여명의 회원중 대구·경북지역작가로는 전진원 이창문 전성지 이승희 김형일 이형수 최경춘 석용진 한종환 경정숙씨 등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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