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노조 시비로 갈등을 빚고 있는 구미공단 대하합섬(대표 채병하) 노사분규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구미시와 시의회, 시민단체 등 시민들이 중재에 나섰다.
구미 YMCA, 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은 21일 구미시청 3층회의실에서 구미시, 구미시의회 구미상공회의소 대하합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간담회를 열고 '대하합섬 문제해결을 위한 모임'(가칭)을 결성하고 노사간 합의유도를 위한 간담회를 23일 열기로했다.
신규 노조설립을 추진중인 대하합섬근로자들은 "기존 노조는 회사측이 만든 유령노조로 94년 7월 설립이후 활동이 전무, 노조원들의 이익을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며 휴면노조 해체를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달 31일 노조설립신고후 반려와 재접수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20여일째 강경투쟁을 벌여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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