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가 고속상승세 스폿펀드 조기상환 늘어

주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투신사들의 스폿펀드조기상환이 기록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투자신탁은 22일 바이코리아6M스폿5호 등 22개 스폿펀드 4천429억원을 조기상환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기상환한 금액은 하루 상환액으로는 지난 8일의 3천73억원 이후 14일만에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한 것이며 6월 들어서만 1조20억원을 상환했다고 현대투신은 말했다.

한국투자신탁은 이날 코리아슈퍼스폿 14개 펀드 800억원을 상환하는 등 6월 들어서만도 55개 펀드 3천207억원을 상환했다고 말했다.

특히 코리아스폿89호는 설정된지 2주일만에 상환됐으며 코리아스폿 86호는 15일만에, 코리아스폿 81호는 20일만에 각각 상환됐다고 한투는 말했다.

대한투신도 최근 주가상승에 힘입어 백한욱펀드매니저가 SS스폿 다운 S-10 34억원을 조기상환한 것을 비롯해 목표수익률을 달성한 654억원 규모의 총 11개 펀드를 22일 조기상환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기상환된 펀드들은 저축기간이 3개월인 초단기상품들로 주로 4월과 5월에 설정된 것이다. 이들은 목표수익률 달성시 조기상환이 가능하며 목표수익률은 1개월 연 10∼15%, 2개월 12%, 3개월 10∼1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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