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영향을 받은 것는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요즘은 인터넷을 어느 정도 이용하면 컴퓨터를 무료로 준다는 마케팅전략까지 나와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다.
무슨뜻일까? 잠시만 생각하면 컴퓨터 공급업체에 속는 것 밖에는 안된다. 가장 먼저 시작한 ㅎ컴퓨터를 시작으로 대기업까지 이 마케팅전략을 쓰는 것으로 안다. 사실 인터넷이용이 보편화되고 필요한 정보도 많이 제공하는 것은 사실이다. 이것을 미끼로 컴퓨터까지 공짜로 준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고마운 일이다. 하지만 잘 따져보면 손해보는 것은 소비자이고, 이익보는 것은 통신업체와 컴퓨터공급업체이다. 모 컴퓨터회사의 경우 월 4만9천300원을 3년동안 내면 인터넷을 3년무료로 CPU Celeron 400, 메모리 32MB, HDD, 4.3GB, CD롬 32배속, 모뎀 56Kbps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한다. 3년간의 총납부금은 177만4천800원이다. 여기서 따져볼 것은 3년간의 통신비와 이 기종의 현재 가격대이다. 물론 3년후면 가격이 더 내려갈 것이지만 통신비는 40만원 미만이고, 현재 이 기종의 가격대는 110에서 120만 사이이다. 오히려 더 비싸다. 컴퓨터는 2, 3년을 사용하면 신품이 나올 정도로 발전 속도가 빠른 분야이다. 가격은 절반 이상 하락할 것은 두말할 것도 없는 당연한 현실이다. 이 마케팅전략은 그것을 노린 것은 아닐까? 하지만 이제는 다른사람이 한다고 해서 너도나도 하는 어리석은 행동은 삼가고 조금만 생각하면 손해보는 일은 없지 않을까 한다. 경영자 또한 소비자를 이용하기 보다 소비자를 위하는 경영마인드를 가졌으면 한다.
구상모 (대구시 달서구 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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