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시기에 첫 승을 거둔 것 같다. 숍라이트클래식 우승으로 자신이 생겼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99선수권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박세리가 23일(이하 한국시간) 대회장인 듀퐁골프장에서 지난 해 챔피언의 자격으로 공식인터뷰를 갖고 이처럼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세리는 "숍라이트클래식에서는 드라이버, 아이언, 퍼팅이 모두 제대로 돼 우승을 했다. 매주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이어 "고국팬들의 지나친 기대와 유언비어성 소문으로 힘들었지만 첫승을 올려 부담을 털어내게 됐다"며 오랜만에 환한 표정을 지었다.
메이저대회 우승에 대한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 박세리는 "메이저라고 해서 정규투어와 다를 것은 없다. 앞으로 10~20년 선수생활을 할 것이기 때문에 조급해 하지 않고 차분히 배워나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박세리는 "연습라운딩으로 18홀을 돌아봤는데 듀퐁골프장은 역시 좋은 코스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 그린이 부드럽고 완벽하게 관리돼 있으며 페어웨이도 최상의 컨디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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