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남 예천군수는 골프장 유치, 나일성 천문관 개관, 온천시욕장 착공 등 대형 사업을 성사시킨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생각하고 있다.
김군수는 지난해 취임과 동시에 정부의 구조조정으로 100여명의 직원을 감축해야 하고 중앙 예산지원이 크게 줄어 고통을 겪었다.
집중호우로 농경지 침수는 물론 이재민까지 발생해 수해 복구를 위해 중앙부처를 찾아 다니며 96억여원의 수해복구비를 지원받아 직원들과 밤잠을 설쳐가며 복구를 한 기억이 새롭다.
김군수는 "앞으로 양수발전소를 유치하고 보문 우래휴양림을 개장, 유교문화권과 연계해 충·효 테마공원을 조성, 관광객 유치에 행정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군수는 "선거후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선거로 인한 갈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어 어려움이 크다"며 "군 발전을 위해 군수가 다소 잘못이 있더라도 덮어주고 감싸안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군민 화합을 강조했다.
김군수는 "예천에 골프장이 건설되면 연간 60억여원의 지방세 수입을 올리게 돼 군 재정이 개선되고 연간 4천여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며 골프장 건설에 애착을 쏟고있다.
예천골프장은 예천군 개포면 경진·동송·이사리 일대 44만여평에 27홀 규모로 오는 200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23일엔 예천골프장 건설유치 추진위원회가 구성됐으며 앞으로 4년간 800억여원이 지역에 풀려 침체된 경기를 되살리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03년 골프장이 완공되면 민항 비행장을 이용, 많은 골퍼들이 예천을 찾아 골프를 즐기고 온천장·휴양림 천문관을 관광코스로 개발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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