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가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99선수권대회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지난 해 우승자인 박세리는 2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듀퐁골프장(파 71)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고 알려왔다.
이로써 박세리는 선두 로시 존스에 4타 뒤진 채 태미 그린, 줄리 잉스터, 켈리 퀴니 등과 공동 9위에 올랐다.
김미현은 1언더파 70타 공동 22위, 재미교포 펄 신은 이븐파 공동 49위로 첫 날경기를 무난히 마쳤다.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가 6언더파 65타를 쳐 선두를 바짝 쫓고 있고 리셀로테 노이만, 앨리슨 니콜러스 등이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전년도 챔피언이라는 부담 때문인지 박세리는 첫 홀에 보기를 해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박세리는 그러나 곧 안정을 찾아 2, 3번홀에 파를 기록한 뒤 4번홀과 5번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 언더파로 내려갔다.
박세리는 이어 8번홀(파 3)에서 1온-1퍼팅으로 버디를 추가해 2언더파로 전반을 마쳤고 후반 들어 13번홀(파 3)에서 다시 보기를 했으나 15, 16번홀 연속 버디로 결국 3언더파를 기록하며 1라운드를 마쳤다.
김미현은 계속 파를 기록하다 7번홀에서 보기를 한 뒤 11번홀과 14, 1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고 16번홀(파 5)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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