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원탁(黃源卓)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24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가 끝난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북한에 억류중인 민영미(36.여.경기도 성남시)씨 석방을 위해 정부채널이 가동중이라고 밝혔다.
황수석은 "정부는 가능한 모든 통로를 이용해 (북한과) 접촉중이며 현대도 나름대로 접촉하고 있다"며 "금명간 좋은 결과를 기대하지만 (민씨 석방시기가) 언제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비료지원과 관련, "이산가족문제에서 생사확인, 서신교환, 상봉, 재결합중 상당한 진전이 있을 때까지 비료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혀 적어도 연내 고향방문단 교환 등 최소한의 조치가 합의되지 않을 경우 비료를 지원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김대중대통령도 24일 청와대에서 국민회의 원외지구당 위원장과의 다과회에서 "북한이 억류한 금강산 관광객이 멀지 않아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만약 보내지 않으면 관광선이든 달러든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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