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민연금 민원전화 먹통

국민연금관리공단 대구지역 각 지사들이 시민들의 전화민원 서비스를 위해 '국번없이+1355'를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나 회선과 인원부족으로 민원인이 제대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최근 며칠사이 매일신문사에는 국민연금과 관련한 문의사항이 있어 '1355번'으로 전화를 걸었지만 계속 통화중이거나 신호가 가더라도 전화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민원이 하루 3~4건씩 접수되고 있다.

현재 대구권지역에는 국민연금관리공단 대구지사를 비롯, 4개 지사에서 각각 11~15개의 전화회선을 확보하고, 7~10명씩의 전화민원상담 전문요원을 배치해 국민연금과 관련한 각종 궁금증과 민원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각 지사별 관할행정구역이 적게는 2개 구청에서 많게는 5개 구.군에 이르기 때문에 구.군별로 사용할수 있는 전회회선은 2~6개에 불과해 전화민원이 폭주하는 경우에는 제대로 연결되지 않는 형편이다.

국민연금관리공단 관계자는 "보험금 납입고지서가 발부되는 월말과 월초의 경우 전화민원이 크게 늘어나 전화연결이 제때 이뤄지지 않는 것이 사실"이라며 "민원실 인력을 전화상담실에 추가 배치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려고 애쓰고 있지만 회선증설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