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가 이번주중으로 LG반도체의 경영권을 정식 인수, 직접 경영에 들어간다.30일 양사에 따르면 반도체 통합법인 출범을 위한 제반 법적절차를 밟아온 양측은 경영권 양수.양도에 따른 주요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현대전자가 수일내로 LG반도체의 경영권을 인수, 양사 경영을 총괄하는 한편 통합법인의 실질적 주체로서 외자유치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는 "미국과 유럽연합(EU) 당국이 현대-LG의 반도체 합병 절차 및 합병에 따른 독점여부에 대해 자국 공정거래법에 저촉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내림에 따라 큰 장애물은 제거된 셈"이라면서 "몇가지 지엽적인 문제가 남아 있으나 수일내에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는 "되도록 빠른 시일내 경영권을 인수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며 이번주중 경영권 인수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현대가 LG반도체 경영권을 인수하면 LG반도체의 임원들은 일괄 사표를 제출하고 현대가 파견하는 경영진들이 LG반도체의 경영을 관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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