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美 구매관리사 자극증 딴 박인호씨

"원자재 등 조업에 필요한 각종 자재를 잘 사들이는 것도 우리 제품을 잘 파는 것 만큼 중요합니다. 전략적인 구매로 회사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습니다"

최근 미국 구매관리협회로부터 구매관리사 1급 자격증(CPM)을 취득한 포철 외자구매실 박인호(朴仁鎬.37)대리. 박대리는 지난해 11월 자격증에 도전한 이래 모두 4차례에 걸친 과정별 시험에 한번도 떨어지지 않고 연이어 합격, 7개월여만에 목표를 달성했다.

구매업무와 관련한 전문지식과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이 자격증은 공급자들과 협상을 통해 필요한 물품을 싸고 유리한 조건에 구입하는 전문능력을 갖춘 사람임을 증명하는 것. 현재 소지자는 전세계 3만여명, 국내에는 60명에 불과할 정도로 희소가치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매업무 한가지 만큼은 '내가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밝힌 박대리는 "같은 업무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이 뒤를 따랐으면 한다"고 말했다.

〈포항.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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