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나 도키치와 함께 윔블던테니스대회에서 10대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알렉산드라 스티븐슨(18.미국)이 잇따라 장외 스캔들에 휩싸여 경기외적인 유명세를 타고있다.
아마추어냐 프로냐를 놓고 한차례 물의를 일으켰던 스티븐슨은 이번에는 그의 아버지가 유명한 '농구왕' 줄리어스 어빙일지도 모른다는 언론보도로 주목을 받고있다.
16강에 올랐을때만해도 아마추어라는 지적을 받아 상금을 받지못할 처지에 놓였으나 어머니 사만타가 프로선수임을 강력히 주장해 간신이 상금을 건졌던 스티븐슨은 최근 그의 아버지의 이름이 '줄리어스 윈필드 어빙2세'로 밝혀진 것.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에서 발행된 출생확인서(Birth Certicate)에서 나타난 부친의 이름 '줄리어스 윈필드 어빙 2세'는 미국 프로농구사에 큰 획을 그은 흑인스타 '줄리어스 DR. J 어빙'의 공식이름이었다.
어머니 사만타가 백인인데도 딸이 흑인이어서 아버지가 흑인일 것이라는 추측은 이미 나와 있었으며 부친의 출생지도 뉴욕으로 돼 있어 농구왕 어빙의 출생지와 같았다.
더구나 뉴욕타임스 등에 기사를 쓰는 프리랜서 사만타는 어빙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활약할 때 담당기자였기 때문에 이런 추측은 더욱 신빙성이 있다.당사자인 스티븐슨은 기자회견에서 아버지를 묻는 3번의 질문에 대답을 거부했고 "엄마는 아버지이기도 했다. 그녀는 위대한 독신부모다"는 말로 대신했다.
그녀의 어머니 사만타 역시 답변을 회피했다.
또 현재 미프로농구(NBA) 올랜도 매직의 부회장인 어빙도 자신의 딸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스티븐슨의) 사생활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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