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을 새긴 자신의 등을 옛날의 상태로 돌려달라고 소송을 낸 젊은이가 있어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만들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제레미 반 캠프(23)는 자신의 등에 새겨진 문신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캠프는 브래드 웨스트뱅크 문신회사의 광고를 보고 첫 이름 철자처럼 'J' 'E' 'R' 'E' 'M' 'Y'를 한문으로 새기고 싶었다는 것.
그런데 실제로 새겨진 것은 '쿵후 가라데, 호신술의 대가'라는 엉뚱한 단어가 새겨짐으로써 문제가 발생했다.
이 문제는 영어와 중국어 철자가 엄청난 차이가 나는데다 영어 알파벳의 발음을 정확하게 중국어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생각하지 못한데서 일어난 것이다.
캠프는 즉각 문신회사를 상대로 문신을 지우는 데 드는 레이저 수술비용은 물론 수술과정에서 일어나는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에 따른 배상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손해배상 액수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소송은 캠프에게 상당히 유리할 전망이다. 처음 문신을 새길때 실제 뜻은 다르더라도 제레미의 철자 6개와 같은 발음이 나는 한자를 새겨줄 것을 요구한 때문이다.
이에대해 브래드 웨스트 뱅크 문신회사에서는 공식적인 언급은 피하면서 책임소재를 떠넘기려 하고 있는 분위기.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문신의 캐릭터는 공급회사가 따로 있다고 말했으며 지목된 요크타운의 고대 문신 스튜디오측은 문제가 된 문신 디자인이 자신들 것이라해도 별로 생각하고 싶지않다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鄭知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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