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4일 씨랜드수련원 화재사고 희생자 23구에 대한 신원확인을 끝냄에 따라 사고수습대책본부, 경찰청 등 관계당국에 이를 통보하고 유족들과의 협의를 거쳐 5일부터 시신을 인도키로 했다.
이에대해 유족들은 이날 오후 강동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참사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 한꺼번에 영결식을 치를 수 있을 때까지 시신을 인수하지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화재로 숨진 마도초등학교 교사 김영재(38·마도초등학교 교사)씨의 유가족들은 5일 학교장으로 김씨의 장례를 치르기로 한 계획에 따라 5일 국과수로부터 김씨의 시신을 인도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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