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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삼성, 현대에 3연승

삼성이 현대와의 수원 원정경기에서 1점차 3연승을 거뒀다.삼성은 5일 수원구장에서 벌어진 현대와의 15차전에서 연장 11회 김태균의 끝내기 안타로 6대5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3대3으로 맞선 6회 무사 1, 2루에서 김기태와 신동주의 연속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았으나 현대는 7회 피어슨이 장외 2점홈런을 날려 연장전에 돌입했다.

삼성 승리의 포문은 이승엽이 열었다. 이승엽은 우전안타를 때려 무사 1루를 만들고 김한수의 번트부상으로 후속대타로 나온 유중일이 갖다 댄 타구가 행운의 중전안타로 이어져 무사 1, 2루가 됐다.

삼성은 강타자 김기태가 희생번트를 대 1사 2,3루를 만들고 신동주는 고의 사구를 얻어 1사 만루가 됐다. 후속 송재익이 1루수 플라이로 물러나 찬스가 무산되는 듯 했으나 김태균이 좌전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아 승부를 마무리했다.

노장진은 6과 3분의 2이닝동안 탈삼진 7개를 잡으며 호투했으나 5실점, 승패없이 10승 진입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7회 등판해 4와 3분의 1이닝동안 탈삼진 3개,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임창용은 구원승을 얻었다. 임창용은 13연속 구원에 성공하며 8구원승, 23세이브, 31세이브포인트를 기록, 진필중을 2세이브포인트 제치고 구원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李春洙기자〉

◇전적(5일)

삼 성 0 0 0 3 0 2 0 0 0 0 1 -6

현 대 0 3 0 0 0 0 2 0 0 0 0 -5

△삼성투수=노장진, 임창용(7회·승) △현대투수=최원호, 김민범(6회), 조웅천(6회), 김홍집(7회), 정명원(9회·패) △홈런=피어슨(7회2점·현대)

▲잠실

쌍방울 8-3 L G

▲사직

한 화 11-7 롯 데

▲광주

두 산 4-1 해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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