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6일 반야월 지역을 무대로 유흥업소 사장을 폭행하고 식당 주인 등을 협박, 술값을 갈취한 혐의(폭력)로 이모(41.대구시 동구 동호동), 최모(30.대구시 동구 동호동)씨 등 10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허모(39.대구시 동구 율하동)씨 등 12명을 쫓고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98년 6월부터 두목과 행동대장 등을 정해 활동하면서 지난 6월30일 새벽 3시쯤 대구시 동구 신기동 ㄷ회관 앞에서 이씨의 형(50)이 회관 사장으로 일하다 쫓겨난데 앙심을 품고 업주 박모(42)씨를 마구 때리고 마담 한모(38.여)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다.
또 지난 2월초부터 지난 6월말까지 대구시 동구 율하동 양모(42.여)씨의 포장마차에서 업소보호 명목으로 30여차례에 걸쳐 147만원 상당의 공짜술을 마시는 등 반야월 일대 유흥업소, 음식점 등에서 술을 마신뒤 술값 790여만원을 내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와 함께 달아난 김모(22.대구시 동구 내곡동)씨가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ㅊ주류로부터 반야월 일대 주류공급권을 넘겨받아 유흥업소 등에 술을 공급한 뒤 주류대금 580여만원을 갈취해 빼돌린 혐의가 나타남에 따라 김씨를 포함한 나머지 일당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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