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중 전기사용량이 가장 많은 때인 순간 최대전력수요가 지난해 수준을 훨씬 넘어서고 있다.
6일 한전 대구지사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순간 최대전력 수요는 지난달 14일 443만6천kW를 기록하는 등 올들어 벌써 7차례나 지난해 최대치(431만7천kW)를 넘어섰다는 것.
특히 장마에 따라 냉방기 사용이 본격화되지 않는 6월과 7월초에 이미 지난해 최대치를 넘어서 이달 중순이후 무더위가 본격화되면 순간 최대전력수요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전측은 지난 97년 9월2일 기록한 지역의 순간 최대전력수요 458만2천kW가 올해 경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전 대구지사 관계자는 "순간 최대전력수요 기록은 일반적으로 휴가가 끝나는 8월 셋째주 이후에 작성된다"며 "전력예비율이 14%선을 보이고 있는데다 칠곡 동명변전소 신설 등으로 지역 전력수급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李尙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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