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무더위가 일찍 찾아온데 이어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농작물 병해충 발생이 크게 우려되고있다.
영덕군에 따르면 벼의 경우 생육은 양호하나 비오고 흐린 날이 많아 벼의 키가 1.6㎝로 지난해보다 4.6㎝정도 웃자라고 포기당 가지수도 22.3개로 2개가량 많은 상태여서 입도열병 발생이 크게 우려된다는 것.
또 상주의 경우 읍면지역 곳곳에서 벼 잎에서 붉은 반점이 생겨나는등 잎도열병 발병이 시작되고 있다.
지난해 영덕군지역에 크게 발생했던 고추대가 빨갛게 말라버리는 고추역병도 전체 재배면적의 20%인 60㏊가량에 생겨 지난해처럼 피해면적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상주시는 885㏊ 고추재배 면적중 상당수 재배지에서 역병이 발병, 본격적인 장마철엔 빗물을 따라 병균이 이동,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결실기에 접어든 복숭아는 과육 밑부분에 곰팡이가 피면서 썩어가는 잿빛 무늬병도 예찰되고있는 등 과수에도 병해충이 잇따르고 있다.
또 사과, 배 등 과수역시 점무늬낙엽병, 갈색무늬병, 응애 진딧물 등의 병충해가 일부 나타나 장마기간중 크게 번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일선 시군은 예찰반을 편성 병해충 발생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마을단위로 방제에 적극나서줄것을 독려하고 있다.
〈張永華 .鄭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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