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폴란드 비에니얍스키 필 내한공연

폴란드 국립 비에니얍스키 필하모니 내한공연이 오는 12·13일(각 오후7시30분) 이틀간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비에니얍스키 필하모니는 폴란드 출신 작곡가이자 당대의 바이올리니스트인 비에니얍스키를 기념하기 위한 오케스트라로 50년의 역사를 가진 국립 교향악단. 체코 동부지역과 국경을 마주한 폴란드의 제2도시 루블린을 근거지로 연간 80회가 넘는 국내외 연주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동구권에 진출한 국내기업의 후원을 받고 있는 오케스트라이기도 하다.

12일 연주회에서는 이강일(계명대 교수)씨의 객원지휘로 베토벤의 '코리오란' 서곡, '무지카 프로비타'(가스탈돈 곡), 오페라 '멕베드' 중 '피타 리스페토 아모르'(베르디 곡), 멘델스존의 '교향곡 제4번(작품 90)'이 연주된다. 서울대·미국 클리블랜드 음악원 출신의 촉망받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자경(계명대 출강)씨가 생상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작품61)'을 협연하며 바리톤 김성호(영남대 교수)씨가 '거문도 뱃노래'를 부른다.

'청소년을 위한 연주회'로 이름 붙은 13일 연주회는 국내 대학생들과의 협연으로 꾸며지는 무대. 하이든의 '첼로협주곡 제1번 C장조', 하차투리안의 '플루트 협주곡',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 b단조'(작품 104),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제1번 G장조'등이 연주된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이동신(창신대 겸임교수)씨가 객원지휘자로 나선다.

관람료는 12일 3만원(R석)·2만원(A석)·1만원(B석), 13일 1만원((R석)·5천원(A석)·3천원(B석). 공연문의 053)358-8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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