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한.미.일 3국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장거리 미사일의 추가 실험발사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고 미 국방부가 6일 밝혔다.
국방부의 케네스 베이컨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실험발사 준비상황과 관련, "우리는 이번주에도 지난 주와 똑같이 (북한이) 준비를 하고 있다는 조짐을 보여주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컨 대변인은 미국, 한국 또는 일본이 북한측으로부터 미사일 실험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통보를 받았는지에 대해 "공식적인 통보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제임스 폴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미사일 실험을 추가로 실시할 가능성이나 그 능력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문제는 실제로 실시하느냐의 여부라고 말했다.
폴리 대변인은 "우리는 만일 북한이 또다시 미사일을 실험한다면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해왔다"고 거듭 밝히고 "우리는 그들에게 미사일 실험을 하지 말도록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북한이 지난해 8월에 이어 장거리 탄도미사일인 대포동 미사일을 추가로 실험할 경우 한.미.일 3국과의 관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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