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추진중인 특별검사제에 관해 공식적인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대검은 7일 경실련등 35개 시민단체가 국회에 입법 청원한 특별검사제 제정법안에 대해 국회법사위가 법무부를 통해 의견조회를 해옴에 따라 13가지의 이유를 들어 반대했다.
검찰은 그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제한적 특검제 도입 수용 방침을 천명한 이후 일체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삼갔다.
검찰은 이같은 의견은 법무부를 통해 국회에 공식 제출될 예정이어서 특검제협상이 진전중인 정치권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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