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 보안과는 9일 미군부대에서 유출된 면세품 캔맥주를 노래방 등에 불법유통시킨 혐의(관세포탈)로 이모(43.대구시 북구 복현동)씨를 긴급 체포, 대구세관에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대구와 왜관 등지의 미군부대에서 유출된 캔맥주를 대구시 남구 봉덕2동 주택가 비밀창고에 보관하면서 이를 노래방 등에 시중가보다 3천~4천원 싼 상자당 2만4천~2만5천원에 판매한 혐의다.
경찰은 면세품 캔맥주 330 상자를 증거물로 압수하는 한편 유출 경로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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