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자체 위탁운영 프로그램 다채

"봉사의 기쁨을 아십니까"공동체 의식과 자기 희생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봉사활동. 여름방학은 청소년들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다. 하지만 활동장소를 찾지 못하거나 관련 정보가 없어 제대로된 자원봉사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위탁 운영하는 자원봉사센터나 사회복지관의 자원봉사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한다.

◆대구시 청소년자원봉사센터

7월 21일, 30일, 8월 4일, 12일, 18일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500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기초교육을 실시한다. 기초교육 이수자들은 자원봉사 장소를 배정받아 활동하게 된다. 또 7월 26, 27일과 8월 9, 10일 등 2차례 800명의 청소년을 모집, '우리가 만드는 봉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시 청소년자원봉사센터는 대구 청소년자원봉사대회 참가자도 모집한다. 문의는 (053)623-4083.

◆수성구 청소년자원봉사센터

이달 22~24일, 24~26일 등 2차례 중·고생을 대상으로 경주시 산내면 일대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자원봉사' 캠프를 개최한다. 봉사활동은 마을 진입도로 정비작업, 농촌일손돕기, 자연체험 활동, 심성개발 프로그램 등이다. 또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수성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주말자원봉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문의는 (053)761-9400.

◆남구 자원봉사센터

여름방학동안 시설방문봉사, 지역사회문제조사, 자원봉사 캠프 등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설방문 봉사단(20명)은 자원봉사 기초교육을 수료한 뒤 시설을 방문하여 식사보조 동행보조 등 봉사활동을 하며, 지역사회 문제조사단(30명)은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조사, 청소년 유해환경 조사 등의 활동을 한다. 8월 2일부터 4일까지 자원봉사 캠프(100명)도 운영한다. 문의는 (053)473-1199.

◆달서구 자원봉사센터

이달 26일부터 30일까지 달서구지역 중·고생 200명이 참여하는 청소년 자원봉사 체험학교를 운영한다. 자원봉사 기초교육, 활동체험, 활동평가 등 단계별 교육을 통해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활동거리를 찾을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준다. 접수는 21일까지. (053)581-1369, 582-1369.

◆지역 사회복지관

대구지역 사회복지관 등 사회복지기관 단체에서는 여름방학 동안 다양한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사)대구경북장애인재활협회(053-255-8166)는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중·고생 50명을 대상으로 파랑새 자원봉사학교를 운영한다. 청곡종합사회복지관(053-793-9411~3)은 27, 28일 경산 명주농원에서 과수농사를 체험하는 청소년 자원봉사 캠프를 연다.

〈李鍾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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