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기 민선단체장 1년-최희욱 경산시장

민선 2기 취임 1년을 맞는 최희욱 경산시장은 '수십년 후 경산발전을 위한 토양을 조성'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초대 민선 시장에 선출된 후 5년째 시정을 이끌고 있는 최경산시장은 "2기 취임 1년이라고 별반 달라진 것이 없다"는 주장. 그러나 경산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95년 16만5천여명이던 인구는 현재 22만여명으로 불었다. 전국에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몇 안되는 도시중 하나다. 경산 압량 진량을 잇는 4차로와 경산 반야월간 6~8차로 공사가 이미 준공됐고 하양 진량간 6차로 확장공사, 하양 진량간 4차로 확장공사는 준공단계에 접어들었다. 곳곳에서 도로확장, 택지조성 등에 나선 중장비 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교육연구''산업정보''문화창조''환경복지''쾌적 안전''자주경영' 도시 등 최시장이 내건 6대 도시사항 실현 기반 조성을 위한 종합 도시계획이 수립됐다.

특히 최시장은 환경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쏟고 있다. "환경을 지키고 가꿔 나가는 것이야 말로 21세기 자랑스런 경산을 만드는 기본"이라는 것. 경산시가 225억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200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환경관리 종합센터 건립은 그 연장선상.

대구지하철 연장 문제, 공설 운동장 건립, 실내 체육관 및 문화회관 건립, 삼성현 현창 사업 등은 최시장이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숙제다. "아직까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중앙정부의 권한이양은 미흡하다"고 지적한 최시장은 "중앙정부나 지자체, 주민의식도 이에 걸맞게 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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