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동주 사자 해결사

삼성이 한화전 5연패에서 벗어났다.삼성은 9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12차전에서 신동주와 황성관의 맹타를 앞세워 9대4로 이겼다.

한화에만 3승8패의 약세를 보인 삼성은 이날 김상진이 8과 3분의 2이닝동안 2점홈런 2개 포함 10안타를 맞으며 4실점했지만 팀 타선이 폭발, 모처럼 한화와의 연패 사슬을 끊었다.

신동주는 2대1로 뒤진 3회말 좌중월 역전 3점홈런을 날린데 이어 6회에도 좌전안타로 진루, 홈을 밟았고 1번 황성관은 3안타를 날리며 4번이나 출루해 3득점을 올리는 수훈을 세웠다.

지난 주말 현대와의 4연전에서 3연승의 발판을 주선한 2점홈런 2개를 때리며 삼성의 새로운 해결사가 된 신동주는 올 시즌 들어 홈런 18개와 도루 20개를 기록, 홈런 2개만 추가하면 데뷔이래 처음으로 20홈런-20도루를 이루게 된다.

삼성은 4대2로 앞선 5회 김한수의 희생플라이와 김기태의 적시타로 2점을 더하고 6,7회 3점을 추가, 홈 구장에서 처음으로 한화를 꺾는데 성공했다.

한편 한화 장종훈은 이날 홈런 2개를 쳐내며 통산홈런기록을 263개로 늘렸고 통산타점기록도 883타점으로 높였다.

〈李春洙기자〉

◇전적(9일)

한화 0 0 0 2 0 0 0 2 0|4

삼성 1 0 0 3 2 1 2 0 x|9

△한화투수=김경원(패), 이상열(5회), 임창식(5회), 신재웅(7회), 홍우태(7회)

△삼성투수=김상진(승), 김현욱(8회)

△홈런=장종훈(4회2점.8회2점.한화), 신동주(4회3점.삼성)

▲잠실

두 산 8-5 L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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