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모기 등 각종 해충의 발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말라리아 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9일 울진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1일 주모(23.울진군 울진읍 호월리)씨가 고열 등 이상증세를 보여 강원도 보건환경 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말라리아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최모(23.울진군 울진읍 온양리)씨가 같은 증세를 보여 국립보건원의 검사에서 말라리아 환자로 드러나는 등 올들어 7월 현재 경북도내 모두 1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보건의료원 등 관계당국은 주씨등 2명이 지난해 여름 경기도 파주와 연천에서 군복무를 마친 점으로 미뤄 전방에서 중국얼룩날개모기에 의해 감염됐다가 잠복기(8∼12개월)를 거쳐 발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