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통폐합이 예정된 경북도내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도교육청의 학교 통폐합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자녀 등교거부와 통폐합 반대시위를 잇따라 벌여 후유증이 확산되고 있다.
오는 2학기 폐지될 예정인 문경시 문경초교 당포분교(학생 73명) 학부모들은 10일 오전 11시 도교육청 앞 주차장에서 분교장 폐지방침에 반발하며 시위를 벌였다.또 인근학교와 통합이 예정된 예천군 상리면 상리초교(학생수 35명) 학부모 30여명은 9일 오전 10시 학교운동장에서 학교 폐교 반대를 주장하며 시위를 벌였다.분교장으로 격하될 예정인 의성군 금성면 제오리 상천초교(학생수 25명) 학부모들은 9일과 10일 자녀들의 등교를 이틀째 거부하고 있다.분교장 폐쇄조치가 예정돼 자녀들의 등교를 사흘째 거부중인 경주시 양북면 송전리 양북초교 송전분교 학부모들도 도교육감과 면담이 예정된 오는 13일까지 등교거부를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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